매출에서 계산하면 왜 위험한가
"매출의 10% 적립"은 손님에게는 선명하지만 매장에는 계산이 안 맞습니다. 적립은 매출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이익에서 나가기 때문입니다.
마진율 25%인 매장에서 10만원을 판다고 해보겠습니다. 남는 돈은 2만 5천원입니다. 여기서 매출의 10%인 1만원을 적립으로 주면, 이익의 40%를 쓴 셈입니다. 매출 기준으로는 10%지만 실제로는 40%입니다. 이 차이가 안 보여서 적립을 크게 걸었다가 몇 달 뒤에 접는 일이 생깁니다.
| 결제 10만원 | 매출 기준 10% | 마진 기준 계산 |
|---|---|---|
| 매출 | 100,000원 | 100,000원 |
| 마진(25%) | 25,000원 | 25,000원 |
| 적립으로 나감 | 10,000원 | 1,250원 |
| 남는 이익 | 15,000원 | 23,750원 |
| 이익 중 적립 비중 | 40% | 5% |
계산식
복잡하지 않습니다. 두 줄이면 끝납니다.
| 업종 | 대략적인 마진율 | 상한 | 보통 정하는 값 |
|---|---|---|---|
| 카페 · 음료 | 50~60% | 10~12% | 5~10% |
| 일반 음식점 | 25~35% | 5~7% | 3~5% |
| 주점 · 이자카야 | 30~40% | 6~8% | 3~5% |
| 미용 · 네일 | 50~70% | 10~14% | 5~10% |
| 정육 · 반찬 | 15~25% | 3~5% | 1~3% |
적립률보다 먼저 볼 것 — 재방문 한 번의 값
적립은 비용이 아니라 다음 방문을 사는 값입니다. 그래서 "얼마를 쓰나"보다 "그 돈으로 몇 번을 더 오게 하나"가 실제 기준입니다.
객단가 2만원, 마진율 30%인 식당을 예로 들겠습니다. 손님 한 명이 한 번 더 오면 남는 돈은 6천원입니다. 적립률을 3%로 잡으면 한 번 방문에 600원이 나갑니다. 열 번을 적립해줘서 한 번을 더 불러오면 6천원을 벌고 6천원을 쓴 것이라 본전입니다. 열 번에 두 번을 더 불러오면 남습니다.
그래서 봐야 할 숫자는 적립률이 아니라 재방문율입니다. 적립을 걸기 전과 후에 재방문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못 보면, 적립률을 올려야 할지 내려야 할지 영원히 감으로 정하게 됩니다.
현금과 카드를 나누는 이유
카드 결제에는 수수료가 붙습니다. 같은 10만원이라도 카드는 수수료만큼 마진이 낮습니다. 마진이 다르면 상한도 달라지는 게 계산상 맞습니다.
다만 차이를 크게 두면 현금 유도로 보입니다. 1~2%p 안쪽으로 두시는 게 안전합니다. 예를 들어 현금 4% · 카드 3% 정도입니다.
카솔에서는
카솔은 적립률을 매장이 직접 정하고, 현금과 카드를 나눠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 태블릿에서 결제 금액을 넣으면 설정된 비율대로 자동 계산돼 쌓입니다.
그리고 재방문율과 평균 재방문 주기가 자동으로 집계됩니다. 적립률을 바꿨을 때 재방문이 실제로 움직였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야, 다음에 올릴지 내릴지를 감이 아니라 근거로 정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