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폰 혜택에서 손해가 나는 두 지점
첫 방문 쿠폰에서 손해가 나는 경우는 두 가지뿐입니다. 너무 작아서 아무도 들고 오지 않거나, 너무 커서 들고 온 손님마다 남는 게 없는 경우입니다.
실제로는 작은 쪽이 훨씬 흔합니다. 평균 결제액이 15,000원인 매장에서 500원 할인 쿠폰을 보내면, 손님은 문자를 열어보고도 움직이지 않습니다. 발송만 나가고 두 번째 방문은 생기지 않습니다.
그래서 정해야 할 값은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. 손님 눈에 보이는 크기와 매장이 실제로 부담하는 돈입니다. 이 둘을 같은 숫자로 맞출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답이 나옵니다.
기준은 두 번째 방문 한 번의 값
쿠폰에 들어가는 돈의 상한은 재방문 한 번에 남는 돈의 30%입니다. 이 선 안에서 잡으면 쿠폰을 쓴 손님이 와도 그 한 번의 방문에서 이미 남습니다.
계산은 한 번이면 끝납니다. 평균 결제액이 15,000원이고 재료비와 부자재를 뺀 뒤 절반이 남는다면 한 번 방문에 7,500원이 남습니다. 그 30%는 2,250원입니다. 쿠폰에 드는 돈은 2,000원 안쪽에서 잡으면 됩니다.
30%로 자르는 이유는 첫 방문 쿠폰이 한 사람에게 평생 한 번만 나가는 혜택이기 때문입니다. 두 번째 방문이 세 번째로 이어지면 그 뒤는 전부 남는 쪽입니다. 굳이 마진 전부를 걸 필요가 없습니다.
반대로 손님이 느끼는 크기는 평균 결제액의 10% 이상이어야 합니다. 15,000원 매장에서 1,500원어치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. 표시 가격으로 3,000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.
할인보다 증정이 유리한 이유
매장 부담은 2,000원, 손님 체감은 3,000원 이상. 금액 할인으로는 이 두 조건을 동시에 맞출 수 없습니다. 3,000원 할인은 매장이 내는 돈도 그대로 3,000원입니다.
품목 증정은 다릅니다. 판매가 4,000원짜리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비가 1,200원이라면, 손님은 4,000원을 받았다고 느끼고 매장은 1,200원을 씁니다. 같은 부담으로 체감만 세 배 키우는 방법입니다.
| 항목 | 금액 할인 쿠폰 | 품목 증정 쿠폰 |
|---|---|---|
| 매장 부담 | 할인액 그대로 | 해당 품목 재료비만 |
| 손님 체감 | 할인 금액만큼 | 판매가만큼 |
| 결제액 변화 | 줄어듦 | 그대로 유지 |
| 잘 맞는 곳 | 단품 위주, 객단가 낮은 곳 | 곁들이 품목이 있는 곳 |
증정이 안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. 팔 게 한 종류뿐인 매장, 줄 만한 품목마저 재료비가 판매가에 가까운 매장, 손님이 항상 같은 것만 사는 매장입니다. 이런 곳은 차라리 금액 할인이 깔끔합니다.
업종별 첫 방문 쿠폰 기준선
| 업종 | 평균 결제액 | 쿠폰 부담 상한 | 권하는 형태 |
|---|---|---|---|
| 카페 | 5,000원 | 750원 | 사이즈업 또는 쿠키 1개 |
| 식당·고깃집 | 20,000원 | 3,000원 | 사이드 1접시 또는 음료 |
| 술집 | 25,000원 | 3,750원 | 기본 안주 또는 주류 1병 |
| 미용실 | 30,000원 | 4,500원 | 다음 방문 시 케어 1회 |
| 네일·왁싱 | 40,000원 | 6,000원 | 부위 추가 또는 케어 1회 |
표의 상한은 결제액의 15%입니다. 절반이 남는다고 가정해 나온 값입니다. 시술처럼 재료비가 거의 안 들어 결제액의 70%가 남는 업종은 상한도 그만큼 올려 잡아도 됩니다.
쿠폰 하나 정하는 순서
자주 하는 실수는 혜택을 여러 개 넣는 것입니다. 음료도 주고 할인도 주고 적립도 두 배로 얹으면, 손님은 무엇을 받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. 혜택은 한 줄로 말할 수 있는 하나여야 합니다.
카솔에서는
카솔의 첫 방문 자동문자는 첫 방문 다음 날 한 번, 그 손님에게 평생 한 번만 나갑니다. 문구와 쿠폰 이미지는 카솔이 미리 만들어 등록해 두고, 대상 추출과 발송 시점도 적립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으로 처리됩니다.
그래서 점주가 정할 것은 이 글에서 계산한 쿠폰 혜택 하나입니다. 도입 상담에서 평균 결제액과 메뉴를 보고 증정 품목이나 할인 금액을 함께 정하면, 그 뒤로는 손을 대지 않아도 매일 나갑니다. 마지막 방문에서 30일이 지난 손님에게 나가는 자동문자의 혜택도 같은 방식으로 정합니다.
정한 혜택이 맞았는지는 점주 앱에서 봅니다. 신규와 재방문 비율, 재방문 주기가 숫자로 나오니 두 달쯤 지켜보고 재방문 비율이 움직이지 않으면 체감이 작았다는 뜻입니다. 그때 상한 안에서 품목을 한 단계 올리면 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첫 방문 쿠폰은 할인이 좋은가요, 증정이 좋은가요?
곁들여 파는 품목이 있는 매장이라면 증정이 유리합니다. 판매가 4,000원인 음료에 들어가는 재료비가 1,200원이라면 손님은 4,000원을 받았다고 느끼지만 매장 부담은 1,200원이라, 같은 돈으로 체감을 세 배 키울 수 있습니다. 반면 팔 게 한 종류뿐이거나 줄 만한 품목마저 재료비가 판매가에 가까운 매장은 금액 할인이 낫습니다. 이때는 할인액이 그대로 매장 부담이므로 재방문 한 번에 남는 돈의 30% 선을 지켜야 합니다.
첫 방문 쿠폰 혜택이 얼마 이상이어야 손님이 움직이나요?
손님이 보는 표시 가격이 평균 결제액의 10%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. 평균 결제액 15,000원인 매장이면 3,000원어치 이상입니다. 1,000원 미만의 소액 할인은 문자를 열어봐도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. 대신 매장이 실제로 부담하는 돈은 이보다 낮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, 그 방법이 품목 증정입니다.
첫 방문 쿠폰에 사용 조건을 붙여도 되나요?
되도록 붙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. ‘2만원 이상 구매 시’ 같은 조건은 매장이 부담하는 돈을 줄여주지 않으면서 손님이 느끼는 크기만 깎습니다. 첫 방문 쿠폰의 목적은 결제액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방문 자체를 만드는 것입니다. 조건을 걸어야 할 상황이라면 조건을 붙이는 대신 혜택 품목을 한 단계 낮추는 쪽이 낫습니다.
혜택을 두세 가지 같이 주면 효과가 더 큰가요?
오히려 줄어듭니다. 음료 증정에 할인과 적립 두 배를 함께 얹으면 손님은 무엇을 받는지 한 줄로 기억하지 못합니다. 혜택은 ‘다음 방문에 음료 한 잔’처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 하나여야 합니다. 여유가 남는다면 개수를 늘리는 대신 같은 항목에서 표시 가격이 더 높은 품목으로 올리십시오.